anki 카드 반복 원리

by Holy Frege

anki를 사용한지는 오래 되었다. 매번 까먹는다. 혹시나 몰라서 여기에 좀 정리를 해야겠다.


anki를 사용하려면 카드만들고 학습하면 된다. 원리 몰라도 그냥 default값으로 계속 학습하면 된다. 오히려 원리를 모르고 무작정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목적은 카드를 공부하는것이다. anki를 공부하면 안된다.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게 중요하지, 수업을 듣고 노트 필기를 어떻게 할까 format은 어떻게 하고 글자체는 어떻게 하고..글자 color는 어떻게 하고 이런 쓸데 없는 생각에 시간을 쏟아 부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nki사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뻘짓을 할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사용원리는 알아야한다. 최소한 알아야 하는것을 적어보자.


deck을 만들었다고 하자. deck에는 card들이 있다. 한번도 anki로 공부하지 않은 card를 new card라고 한다. deck을 누르고 study를 누르면 new card들이 보인다. 이 card를 보고 아는지 모르는 지 check 한다.

aa.png

위 화면이 정확히 뭔 뜻인지 모를것이다.

again: 1m이후에 다시 카드가 보여진다. 하나도 모른다는 뜻이다.

hard: 6m이후 보여진다.

good:10m 이후 보여진다.

easy: 3d 이후 보여진다.


처음 공부한다면, again을 누를것이다. 모르니까.. 좋다. 다음 카드가 나온다. 이카드도 again. 그런데 다 첨보는 카드다. 한 10개정도 새카드를 보고, again만 누르다보니, 10개 카드가 계속 나오게 된다. 아니 이거 어떻게 공부하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수 있다. 새로운 카드는 안보이고 했던 것만 계속보이잖아! 이렇게 계속 보니까 아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good이나 easy를 누르긴 찜찜하다. 외워진것도 아닌데, 그냥 계속 again만 누르자. 그럼 언제 끝나지?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 답은 again으로 다시 나온 카드를 반복을 통해 안다면, 그것이 어쩔수 없이 기억된 찜찜한 느낌이라도 good을 누르는 것이다. anki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 이해했으면 이해된거다. 왜냐 어차피 다시 물어보고 기억하는지를 확인할 것이다. anki는 알고 있다. 너가 이해한거 같지 않은...찜찜한 기분이라는거를.... 여튼 정답은 good을 누른다.


이제 원리를 좀 살펴보자.


알아야 할게 있다. phase와 card종류다.

phase는 두가지가 있다. learning phase, review phase

card는 new card, learning card, review card가 있다.


다시 스터디를 한다고 생각하자. 처음으로 돌아가자 deck을 선택하고 study를 눌렀을때로...

deck을 시작해서 처음보는 card를 again이라고 check한다. 처음보는 카드는 new card의 상태인데, again을 check해서 learning card로 바뀐다. learning card가 되면 learning phase를 따른다. learning phase는 again이 1m, hard 6m...같이 보여주는 주기를 따른다는 것이다. new card가 learning card가 되고 learning phase에 적힌 시간을 따른다. 그러면 again만 계속 누르면 learning phase를 따르기 때문에 계속 보여지는 것이다. 한 10개의 card를 보면 봤던것이 계속 나오는 현상이 learning phase를 따르기 때문이다. 계속 again을 하면서 우리는 부지불식간 그 카드를 잠시나마 외우게 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럴때 가차없이 good을 누른다. good을 누르면 learning phase도 끝나고 learning card가 아니게 된다. 이 때부터는 review card고 review phase를 따르게 된다. 위에서 보듯이, learning phase에서도 good은 1d, easy는 3d후에 카드가 나온다고 보여준다. 이 말은 오늘 학습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good이나 easy로 review card로 만들면 주기는 review phase의 주기를 따른다. review card는 learning card처럼 1분만에 나오고 6분만에 나오고 그렇지 않는다. review phase를 따른다. review phase에서 again,hard,good, eays는 의미도 다르고 시간도 다르다. 한 예로 review phase에서 again은 learning card로 변환을 뜻한다. review card에서 learning card로 강등되는 것이다. leanring phase에서 again을 누르면 1m이후에 다시 나왔다면 review phase에선 강등이다. 그리고 review phase에서 good, easy는 또다른 카드 상태나 phase의 이동이 아니다. 계속 review phase를 유지한다. 다만 시간이 달라진다. review phase에서 첫번째 good을 누르면 3일후였다면, 그다음에도 good을 누르면 6일후 그다음은 12일...이런식으로 기간만 늘어나고 card status나 phase는 바뀌지 않는다.


여튼 이런 원리다.

이런 원리를 배우는 이유는 활용하기 위함이다. 위해서 말한 leanring phase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review phase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을 통해서 주어진 기간내에 얼마만큼 많은 회독을 할수있을지 계획하고 설정할 수 있다.


생각나는대로 머리속에 있는것을 그대로 써서 뭔말인지 이해가 안될것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더 그럴것이다. 왜냐면 내 생각은 처음 anki를 시작해서 시행착오로 알아낸것이 base가 되어 있고 그 위에 내가 이해한것들이 글로 나왔기 때문이다. anki를 어느정도 해보면 base가 잡히고 내 글도 이해할 것이다.


anki는 이해할 게 많은데, 이게 기초중에 기초라서 써본다.


찾아보니 이것도 참고하면 좋을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lpt&no=87109



ps: 내경우 setting

new card: 총 400장, 하루에 새로운 카드를 50장만 본다.

review card: 9999 으로 설정 다 본다.


-> 내가 400장의 new card가 있다면,

1일차 : 50장의 new card를 보여준다. good을 선택할때 까지 계속 외운다. good을 선택하면 new card가 learning card로 바뀐다. learning card가 review card가 되기 위해선 good을 또 한번 선택해야 한다. 즉, new card => good => learning card =>good 해야만 카드를 다시 보여주지 않는다. 50장의 카드를 2번 good선택하면 1일치 공부가 끝난다.


2일차: new card 50장이 새롭게 보여진다. 그리고 어제공부한 50장의 review card가 다시 나온다. 100장의 카드를 공부하는게 부담 스러울 수 있다. 왜냐면 new card의 경우는 2번이나 good을 눌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easy버튼도 눌러준다. easy는 바로 review card가 되기 때문이다.


3일차: new card 50장 + 어제공부한 50장 + 그저께 공부한 50장(이건 설정하기 나름 +1로 설정되어 있다면, review phase에서 good를 선택 하면, 2.5 x 1d => 2.5일 후에 나올수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늘어나지만, 400장을 다 끝내는 8일 후에는 복습카드만 가지고 계속 학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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