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

계획

백수는 이상주의자다. 꿈이 없으면 안된다. 계획표를 작성했다. 칠판페인트를 사서 금속페이트를 섞어

칠판을 만들고 계획을 분필로 쓴다.

생각나는데로 써본다. 

언어: 언어는 3개국어가 필요하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그 정도만 하면 국제적인 백수로 살아갈 수 있다.

스페인어: 과테말라에 안티구아란 도시가 있다. 3개월간 홈스테이하면서 스페인어를 배웠다. 가물가물하다.

                중남미를 여행할때만 해도...재밌었는데, 다시시작해야 한다. 스페인어를 하면 이태리에서도 쓸

                모있고, 스페인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영어: 시험영어와 유학생영어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중국어, 일본어: 일본에 1년간 살면서 일본어를 거의 사용해 본적이 없다. 거기서도 백수였으니...

                          좀 후회가 된다. 친구를 사귈껄...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일본여자들 많던데...

                          여튼 중국어, 일본어는 한자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한자를 하기로 한다. 

나머지 계획은 그냥 생각나는데로 갈겨썼다. 오늘 페인트 칠하느라 고생했다.

오후에는 헬스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었다. 이제 다시 한민근식 공부다. 오늘은 일을 안해서 그런지 몸이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