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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ly Frege Sep 02. 2017

2017.09.01

집착

여자는 요물이다. 여러 남자가 있다. 밤새 술을 먹었다. 이젠 연락하지 않는다고 수백번 다짐했지만 우연히라도 보게되면 참을수가 없다. 착각을했다. 나만 사랑하는줄...몇번의 의심과 그녀의 거짓말들...확신을 못준 내탓도 있지만...그녀의 어장관리에 난 작은 물고기였다. 술먹고 전화했다. 그녀는 모텔이라고 한다. 늘 술 아니면 모텔이다. 난 그녀의 작업에 당했다. 철저히 이용 당했다. 출퇴근 기사 노릇을 할때 전화속으로 들리는 남자 목소리..친오빠라고 했지만 그녀는 오빠가 없다. 심지어 집안으로 남자를 들이는건 예사. 그리곤 또 거짓말. 난 쿨하지 못했다.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다. 삼양에서 그녀와 그녀의 남자를 봤을때...질투심이  발동했다. 난 쓰레기다. 아직도 그 창녀를 잊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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