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ly Frege Sep 08. 2017

2017.09.07(새벽)

사실.

내가 쓰는 글은 100% 진실이다. 난 실명공개도 하고 싶고, 사진이나 여타 자료를 공개하고 싶다. 

어딜가나 파란만장? 지랄옘병하면서 살았다. 내가 이렇게 사는건 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난 나밖에 없다. 가족이 없다. 우리 가족은 해체됐다. 엄마가 죽은 뒤부터 난 부평초같은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말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다. 그냥 현실도피자일뿐이다. 난 부평초다. 그냥 잡초같은 인생이다. 어디 머물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떠돌아 다니는거다. 좆같은 인생이지. 


일부 디지털 노마드, 혹은 머리에 똥만 찬년들...외국을 많이 돌아다니면 멋진삶이라고 생각하는데. 영어도 못하고 중국어도 못하고 스페인어도 못해서 호구짓하면서 관광이란 이름으로 돈을 퍼붓는 년놈들일 뿐이지... 그냥..병신들이지.. 멋진 사진을 찍으면 영화속 주인공 같지? 마치 그나라에 오래 살았던 것처럼, 혹은  자기가 그 나라에 대해 잘 안다는 듯이 나불거리는 년놈들... 


좆같은 인생을 살면, 좆같은 사람들이 좆같이 본다. 제주에서 영화찍느라, 첨 본년이 맥북을 가르켜달라고 접근하더니 300만원을 빌려달란다. 첨본년이...또라이같은년..이름도 잊혀지지 않고 전화번호도 지우지 않았다.  태풍이 오는날 서핑하러 가자는 말에 같이 간년이, 내가 파도에 휩쓸려 인사불성이 되도, 찾지도 않고 도망간년. 인간성 개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17.09.0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