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Thorne)이 말하는 ‘확신 격차’와 Taia의 등장
건강을 챙기겠다는 마음이 꺾이는 순간은 의외로 소소하다.
마트의 보충제 진열대 앞에서 라벨을 읽다가, 결국 아무것도 집지 못하고 돌아설 때가 있다.
휴대폰에는 “이게 좋다”는 말이 넘치는데, 내 몸은 조용할 때가 있다.
나는 검색창을 열고 또 묻는다. 그런데 답이 많을수록 더 흔들린다.
그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 가깝다.
나도 그랬고,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더 그랬다.
혹시 당신도 건강을 위해 뭔가를 하려다 정보 때문에 멈춘 적이 있나?
쏜(Thorne)은 그 멈춤을 “신뢰(확신) 격차”라고 불렀다.
미국인들이 웰니스 여정에서 AI(인공지능)를 점점 더 활용하는 가운데, 손은 이 격차를 이해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웰니스 확신 격차(The Wellness Confidence Gap)’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사람들이 무엇을 신뢰하는지와 불확실성이 어디에 남는지를 들여다봤다.
CEO 콜린 왓츠는 웰니스가 소비자 건강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가 더 두드러지게 본 건 동기 부족이 아니라 “자신감(확신)의 부족”이었다.
선택지, 트렌드, 조언이 복잡해질수록 무엇이 신뢰할 만한지,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건강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데도 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
왓츠는 서로 연결된 두 가지 인사이트를 말했다.
첫째, 소비자들은 투자 의향이 있지만 확신을 갖고 결정할 만큼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
둘째, 기술, 특히 AI가 사람들이 웰니스를 조사하고, 추적하며, 관리하는 방식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응답은 현실적이다.
57%는 보충제가 건강 여정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온라인에 상충하는 정보가 너무 많다고 동의했고, 61%는 개인맞춤형 보충제 가이던스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43%는 지난 한 달 동안 AI 또는 ChatGPT를 건강 조언을 위해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세대별 신뢰의 방향도 달랐다.
밀레니얼과 Z세대(41%)는 베이비붐 세대(13%)보다 웰니스 조언에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신뢰할 가능성이 거의 3배 높았다.
Z세대는 거의 절반이 온라인에서 유행했기 때문에 보충제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질문은 “AI를 쓸까 말까”가 아니라 “무엇을 믿을까”로 바뀐다.
쏜이 제시한 답이 Taia다.
미국인의 35%가 건강을 관리하거나 건강에 대해 배우는 데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이 일상에 더 통합될수록 사용은 늘 것이라고 글은 전한다.
쏜은 ‘신뢰할 수 있으면서 개인맞춤화된 가이던스’를 위해 AI 기반 웰니스 어드바이저 Taia를 공개했다.
Taia는 40년 이상의 임상 연구, 전문가 전문성,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습됐다고 소개된다.
왓츠는 Taia가 최고과학책임자 네이선 프라이스 박사의 리더십 아래 전적으로 사내 개발됐고, 복잡한 건강 정보를 명확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권고로 번역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Taia와 상호작용할 때마다 손의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보충제 정보와 생활습관 권고를 포함한 개인맞춤 가이던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AI 앞에서 신뢰는 더 까다로워진다.
글은 ChatGPT가 2022년 등장 후 두 달 만에 등록자 약 1억 명을 확보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됐다고 소개한다.
이후 연구자들이 챗봇의 건강 조언 정확도를 조사했고, 많은 연구가 응답이 대체로 부정확하다고 결론지었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Taia는 무엇으로 확신을 약속할까.
왓츠는 “신뢰는 설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Taia는 웰니스를 위해 목적에 맞게 설계됐고, 수십 년의 임상 연구에 기반하며, 개발 전 과정에 과학적 엄밀성과 안전을 내장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Taia는 진단하지 않으며 의료를 대체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대신 근거 기반 지식을 실용적 가이던스로 번역한다고 말한다.
왓츠가 그리는 개인맞춤 영양의 미래는 지능적이고 데이터 및 과학이다.
건강 모니터링부터 초개인맞춤 영양 계획, 개인별 보충제 권고까지, AI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에 기반할 때 사람들이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잠재력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가치는 복잡성을 명확성으로 번역하고 개인에게 맞춘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결국 웰니스를 “결정의 연속”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한 알을 더 먹을지, 오늘은 쉬어야 할지, 무엇을 믿고 어느 정도까지 따라갈지.
당신이 오늘 검색창을 열기 전에, 내가 지금 부족한 게 정보인지 확신인지 한 번만 구분해 보면 좋겠다.
AI든 어떤 도구든 진단이나 의료를 대체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놓치지 않는 편이 좋다.
필요하면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의하며 내게 맞는 선택으로 다듬어 가면 된다.
그 정도의 속도로도, 우리는 충분히 앞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