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말하고 남은 것을 침묵이라 한다. 침묵은 말하지 않음의 상태이며 말하지 않음으로써
가득 채워진 현존성이다." - 쓸 수 없는 문장들 中
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건 신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표현하지 않고, 생각을 내뱉지 않고 그게 행동으로까지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결국 내가 신이길 바라는 상대의 뜻이라 본다. 말할 수 있는 용기는 관계를 이어주는 힘이지만 침묵이란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보인다면 나 또한 침묵을 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