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누군가 그랬다. 행복은 고요하고 불행은 요란하다고. 그런 면에서 행복은 어쩌면 외로움과 닮아 있는 게 아닐까? 모양도 다르고 색도 다르고 크기도 다른 우리들 각자의 외로움. 그 근원을 따라가 보면 그 끝엔 사랑이 있다고 한다. 무언가를 갈구하는 데 이루어지지 않고, 채워지지 않을 때 그 결핍 때문에 외로워지는 거니까.
그렇게 보면 외롭다는 게 꼭 나쁜 건 아닌 것 같다. 아직 채워지지 않았을 뿐. 적어도 내 마음속에 그만큼의 사랑이 있다는 거니까. - 드라마 '러브 미' 12화 대사 중
주변 사람들을 보면 진정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의 삶은 정말 고요하다. 요란하게 본인의 행복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은 어쩌면 그 속에 진정한 행복이 차 있지 않을 수 있다. 채우고 싶은 욕구가 결국 결핍을 만들고 외로움을 만든다는 건, 결국 인간 모두는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에겐 다양한 욕구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선 결국 결핍을 느낄 수밖에 없으니까. 고요한 삶 속에서 내 마음을 채워나가고 있는 지금 이때를 잊지 않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