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캡슐토이 맛집 BEST 6
귀여운 굿즈를 찾아 솟구치는 도파민
오사카 여행의 재미에서 캡슐토이 뽑기를 빼놓을 순 없다. 한 번 뽑는데 200~400엔 정도이니 귀여운 굿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내내 소확행을 누릴 수 있다.
오늘은 오사카 시내에서 캡슐토이 기기가 1000대 이상 설치된 대형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캡슐토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사카 시내를 현지인보다도 구석구석 관찰하며 취재하는 <디스 이즈 오사카> 여행작가가 알려주는 특급 정보! 체크해뒀다가 다음 여행에 찾아가보자.
오사카 남부, 난바의 캡슐토이 맛집
-빅스텝 1층
난바의 흥미로운 거리 아메리카무라를 대표하는 쇼핑몰 빅스텝에 있는 캡슐토이 대형 매장. 아메리카무라는 오사카 10~20대들이 놀러오는 유흥가여서 항상 활기가 넘치는데, 그 중심에 있는 빅스텝에서는 현지 젊은층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화장실이 매우 깔끔하다는 것도 꿀팁.
구글맵: 빅스텝
주소: 1 Chome-6-14 Nishishinsaibashi, Chuo Ward
-C플라+
도톤보리에 있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에는 ‘C플라(#C-PLA)’라는 캡슐토이 체인 매장이 여러 곳 있다. 그중 C플라+는 다른 매장보다 더 많은 1000대 이상의 캡슐토이 기기가 설치돼 있다.
구글맵: ＃C-pla 오사카신사이바시스지점
주소: 2 Chome-7-3 Shinsaibashisuji, Chuo Ward
-덴덴타운
도쿄의 아키하바라에 비견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성지. 캡슐토이 전문 대형 체인인 ‘가챠가챠노 모리’를 비롯해 중소 규모의 가게마다 캡슐토이 기기가 구석구석 설치돼 있다. 덴덴타운 캡슐토이 기기들의 장점은 규모보다는 희귀성. 트렌드에 따라 시즌마다 신상으로 교체하는 캡슐토이 기기들이지만, 덴덴타운에서는 교체하지 않은 오래된 기기들도 간혹 있어서 레어템을 득템할 수 있다.
구글맵: 덴덴타운 닛폰바시전기가
주소: Nipponbashi, Naniwa Ward
오사카 북부, 우메다의 캡슐토이 맛집
헵파이브
오사카 북부 지역 우메다를 대표하는 쇼핑몰. 난바의 10~20대가 모이는 곳이 빅스텝이라면, 우메다는 역시 헵파이브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빨간색 대관람차를 타러 많이 방문하는데, 9층에 있는 캡슐토이도 잊지 말고 들러보자. 게임회사 반다이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가 많다.
구글맵: 헵파이브
주소: 5-15 Kakudacho, Kita Ward
헵파이브가챠가챠노모리
우메다 북동쪽, 차야마치 거리에 있는 2층짜리 캡슐토이 전문점이다. 오로지 캡슐토이만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인 데다 단독 건물이어서 1500대 이상의 어마어마한 캡슐토이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캡슐토이 사랑을 실감할 수 있는 곳. 덴덴타운에도 지점이 있다.
구글맵: Gachagacha no mori Osaka Umeda
주소: 15-34 Chayamachi, Kita Ward
요도바시 우메다
5층에 800대가량의 캡슐토이 기기가 설치돼 있다. 1000대를 넘는 정도는 아니지만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와 전자제품 쇼핑몰 분위기와 어울려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구글맵: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 우메다
주소: 1-1 Ofukacho, Kita Ward
※중요하지 않은 주의 사항※
너무 많은 뽑기 욕심은 도박 중독, 쇼핑 중독,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기에서 동전을 넣었다가 되가져가지 않거나, 굿즈를 뽑아놓고 통에서 꺼내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가 있으니 깜빡하지 말고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기기가 많다고 원하는 상품이 반드시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파랑새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숙소 근처의 조그만 캡슐토이 기기에도 관심을 기울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