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통큰 투자! (with. 스튜디오지니)

by 호밍

저번주 KT의 구현모 대표는, KT 스튜디오지니 간담회에서 2023년까지 수 천억을 투자하기로 발표했어요. 정확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넷플릭스가 5천억 규모라 하는데, 3~4천 보다는 많지 않겠나' 싶다고 말을 아꼈어요. 그만큼 대대적인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IP 1천개, 드라마IP 100개 확보가 목표라고하는데… 드디어 웨이브, 티빙에 이어 시즌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나봐요!



KT가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가봐?

그동안 KT는 자체적으로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있어요. skyTV 채널을 비롯해서 IPTV인 올레tv, 위성방송인 skylife를 보유하고있고, 콘텐츠 판권 유통을 담당하는 KTH가 있어요. OTT 플랫폼인 SEEZN에, 원천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KT스토리위즈까지. 콘텐츠 생태계가 거의 완전히 구축되어 있는 기업이에요. 이러한 콘텐츠 투자, 기획, 제작, 유통역량을 한곳에 모아 총괄하는 KT스튜디오지니가 올해 초 출범했구요.



그런데, KT 그동안 잘해온거 맞아?

사실 KT는 2012년도에 자사 미디어콘텐츠 사업본부를 분사해서 ‘KT 미디어허브’를 출범한 전력이 있어요. 당시 스튜디오지니처럼 KT그룹의 중추 역할을 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실제 제작은 시도도 못해보고, 콘텐츠 수급만 대행하다 다시 그룹으로 흡수된 전례가 있어요. 이뿐만이 아니라, 영화제작, 배급사인 사이더스FNH, 드라마제작사인 올리브나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매각했었어요. 그만큼 그동안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관심은 있었지만 꾸준하지는 못했던 거죠.



이번엔 잘할 수 있을까?

그동안 돈안되는 사업은 빠르게 접어왔던 KT, 이번에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에요. 워낙 잘나가고있는 IPTV사업 뿐만아니라 디즈니플러스와 꾸준히 협업하려고 노력중이란 소식도 함께, 스튜디오지니가 만든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디즈니가 할 수도 있고, 공동투자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기대가 되는 KT의 움직임이에요!






콘텐츠 우주에 대한 호기심, 그 궁금증을 찾아가는 '호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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