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이시는 디지털아트가 지난 3월 경매에 붙여져 785억 원에 거래된 작품이래요! NFT로 거래된 작품중에 최고가였다고...!
엥? NFT가 뭐야?
NFT는 Non-Fungible Token으로 우리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뜻해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 값을 부여하고, 그것을 디지털화된 ‘인증’을 해주는 방식인 거죠.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줘!
NFT의 시작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거에요! NFT의 시작은 2017년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시작되었어요. 가상의 고양이를 키우는 게임인데, 고양이들의 생김새가 다 달라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양이를 거래하기 시작하게 된 거죠. 그렇게 희소성이 높은 고양이 ‘카드’를 블록체인 기술에 적용해 카드에 고유한 꼬리표가 생긴 거고, 그 꼬리표를 보고 카드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거래는 어떻게 하는데?
NFT 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거래되고 있어요. ‘오픈씨’ 와 같은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정해진 암호화폐(이더리움 등)로만 거래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잘못된 길”, “어른들이 이야기해줘야 한다” 등으로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위축한 발언을 했는데요. 이를 보도한 기사를 국내 블록체인 전문 언론인 ‘블록미디어’가 NFT로 만들었고, 1이더리움(약 270만원)으로 거래되었다고 해요. 기사를 NFT로 만든 세계 최초의 사례
그럼 NFT 막차 안 끊긴 거야? 지금 타면 돼?
아직은 NFT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아요. 위조와 변경이 불가능해 소유자가 기록되는 것은 맞지만,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를 막을 수는 없다는 거죠. 실제로 트위터 창립자인 잭 도시의 첫 트윗이 33억 원에 팔리긴 했지만, 여전히 그 글은 트위터에 있고, 구매자 또한 디지털상에서 그 소유권을 인정받기만 한 거예요. NFT으로 디지털콘텐츠로 구매하였다고 하더라도, 독점적 사용권을 얻지 못해요. 다시 말해 현실에서 소유를 주장할 수는 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는 건데?
현재는 디지털 자산과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졸업증명서에도 활용될 수 있고, 특히나 실존하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콘텐츠 우주에 대한 호기심, 그 궁금증을 찾아가는 '호밍'
- 호밍 페이지 : http://bit.ly/homingstation
- 호밍 아카이브 : http://bit.ly/homing_arc
- 호밍 구독하러 가기 : http://bit.ly/homing_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