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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인간 Feb 13. 2021

아이패드, 뭘 살까?

용도에 따른 아이패드 구매 가이드


*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기술된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필자는 현재까지 약 8년 동안 5개의 아이패드를 사용해왔다. 지인들은 가끔 아이패드 구매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그때 먼저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 건가요?' 하고 묻는다.

   좋은 제품도 잘 못쓰면 돈값 못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기본 모델도 원하는 용도대로 쓰면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필자는 본 글을 통해 용도를 중심으로 한 아이패드 구매 가이드를 제시하려고 한다.

1. 영상 시청, 문서 열람, 웹서핑을 주로 이용할 경우 – 아이패드 보급형 N세대

   큰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같은 플랫폼 영상 시청을 하거나 e북, pdf 같은 문서를 열람하는 경우, 혹은 웹서핑이나 인터넷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아이패드 보급형 N세대를 추천한다. 애플 펜슬도 지원하기 때문에 용도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 다만, 애플 펜슬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이패드 본체에 결합하여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2. 애플 펜슬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필기, 드로잉) - 아이패드 에어(특히 4세대)

   필기나 드로잉을 자주 한다면 아이패드 에어를 추천한다. 라미네이팅 기술을 적용시켜 필기감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 4세대는 펜슬을 측면에 부착하여 충전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불편함을 줄였다.

3. 전문적 창작 활동을 필요로 하는 경우 –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로 디자인, 건축 설계, 작곡이나 영상 편집 같은 작업도 가능하다. 이런 작업들을 할 경우 앞선 보급형이나 에어 모델보다는 프로 라인을 추천한다.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사용할 경우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구멍 보아 가며 말뚝 깎는다’는 말이 있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이다. 무조건 좋고 비싼 것을 살 수도 있지만, 구멍 보아 가며 말뚝 깎는 태도를 가져보면 어떨까?

   이왕 하는 소비라면 이것저것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하는 것이 낫다. 본 글을 통해 ‘나는 이러니까 이걸 사야지’ 생각하실 분이나, ‘나는 이러니까 다른 걸 사야겠다’ 생각하실 분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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