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사 2) 관계대명사의 원리

March 27th, 2026

by 최호영 Hwoyoung Choi

영어를 포기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가 To 부정사라면,

두 번째 이유는 단연 관계대명사다.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학부모님이

자녀가 관계대명사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을 신기해하며 한마디씩 하신다.

"저는 이것 때문에 영포자 됐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이 관계대명사의 원리나 중간 계산 과정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법은 일종의 사칙연산이다. 두 문장을 하나로 합치려면 물리적인 결합 법칙이 필요하다.

단순히 문장 두 개를 나열하면 에러가 난다.


그래서 '접속사'라는 다리를 놓아 더하거나($+$),

아니면 중복되는 단어 하나를 지우는 대신

문장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특수 기호로 갈아 끼워야($-$) 한다.


이 '치환'과 '결합'의 연산 과정이 바로 관계대명사의 본질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개념을 유독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수식의 방향 때문이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꾸며주는 문장이 명사 에 위치하지만,

영어는 관계대명사를 통해 명사 뒤에서 앞으로 수식하는 형태를 취한다.


한국어/일본어: [내가 산] 차 / [私が買った] 車 (수식어가 앞)

영어: A car [which I bought] (수식어가 뒤)


이렇게 사고의 회로 자체가 정반대이다 보니,

한국어나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은

이 구조를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된다.


영어식 사고로 뇌의 회로를 전환하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 뒤에서 앞으로 연결되는 6단계의 설계도를 몸에 익히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계대명사 Relative Pronoun

공통된 명사를 가진 두 문장을 하나로 합쳐, 뒤에 위치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공통 명사를 꾸며주는 문장.


용어정리

관계대명사 (Relative Pronoun): 공통된 명사를 가진 두 문장을 하나로 합쳐, 한 문장이 다른 문장의 공통 명사를 뒤에서 꾸며주는 기능이다. (접속사 + 대명사)

선행사(Antecedent): 관계대명사절의 수식을 받는 명사나 대명사다. 두 문장을 합칠 때 기준이 되는 '주인' 격인 단어다.

주격 관계대명사: 종속절 내에서 주어 역할을 하던 명사가 관계대명사로 변한 것이다. 뒤에 바로 동사가 따라온다.

목적격 관계대명사: 종속절 내에서 목적어 역할을 하던 명사가 관계대명사로 변한 것이다. 뒤에 주어와 동사가 이어진다.

소유격 관계대명사: 종속절 내에서 소유격(~의) 역할을 하던 단어가 변한 것이다. 뒤에 관사 없는 명사가 연결된다.


관계사 문장 생성 6단계 (Step-by-Step)

(그대로 공책에 따라 써 보세요!

1단계: 주절과 종속절 정하기

I have a car (주절) / The car is red (종속절)


2단계: 같은 의미의 명사나 대명사에 밑줄

I have a car (주절) / The car is red (종속절)


3단계: 종속절이 주절의 어느 부분에 들어갈지 체크 (수식받을 선행사 뒤에 종속절 놓기)

I [ ] have [ ] a car [v]


4단계: 체크 한 그 부분에 종속절 넣어 문장 나열하기

I have a car [the car is red].


5단계: 종속절의 밑줄 친 단어 옆에 who/which/whose 써넣고 종속절의 밑줄 친 명사 지우기

I have a car the car [which] is red.


6단계: 종속절 맨 앞에 who/which/whose 놓고 구조분석 후 수식받는 선행사(명사/대명사)에 화살표 하기

I(S) have(V) a car(O) ← [which(주관대) is(V) red(C)].

해석: 나는 빨간색인 차를 가지고 있다.


*[위 과정이 끝나면 1단계로 돌아가서 주절과 종속절을 바꿔서 해 보세요!]*


결합의 원리를 알면 분리도 보인다

이 6단계의 과정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이제 거꾸로 관계대명사 문장을 다시 두 문장으로 나누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법은 결국 문장을 자유자재로 조립하고 해체하는 설계도를 익히는 과정이다.


이 원리를 몸에 익혀야만 관계대명사를 단순히 '찾아내는 것'을 넘어,

내 생각을 영어식 어순으로 직접 '표현하는 것'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제 첫 번째 단추를 꿰었으니

다음 시간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주격 관계대명사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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