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th. , 2026
"Not only A, but also B"와 "Not A, but B"의 차이는?
주어 자리의 "Either A or B"는 단수일까, 복수일까?
"Not only A, but also B"는 단수일까, 복수일까?
미국 대학 시절,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 중 하나는 바로 이*'상관접속사'였다.
한국에서만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줄 알았지만,
정작 미국 대학에서도 글쓰기의 기본이라며
문법을 굉장히 자세하고 엄격하게 가르쳤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상관접속사가 단순히
문장 성분을 잇는 역할보다,
'사용되는 환경'과 'A와 B 사이의 역학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우선 한자 뜻부터 살펴보자.
상(相): 서로/ 관(關): 관계가 있다
말 그대로 '서로 짝을 이루어 관계를 맺어주는 접속사'라는 뜻이다.
혼자 쓰이는 and, but, or 같은 애들이
길 가다 우연히 만난 친구라면,
상관접속사는 '바늘과 실'처럼 언제나 정해진 짝꿍과 함께 다닌다.
Both가 나오면 무조건 and가 따라오고,
Neither가 나오면 반드시 nor가 나와야 하는 식이다.
이들은 문장 안에서 A와 B의 관계(둘 다인지, 둘 중 하나인지, 아니면 둘 다 아닌지)를
아주 정확하게 규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Both A and B
Not only A but also B (B as well as A)
Not A but B
Either A or B
Neither A nor B
둘 중 누구 하나 서운하지 않게 똑같이 챙겨준다.
고민할 것 없이 무조건 '복수' 취급이다.
Ex) Both Jane and I (=We) were wearing a blue shirt. (제인과 나 둘 다 파란 셔츠를 입고 있었다.)
A는 기본이고, 강조점은 뒤에 오는 B에 찍힌다.
Ex) Not only the students but also the teacher is happy.
뉘앙스: 주인공은 뒤에 오는 B(teacher)이므로 단수 is를 쓴다.
as well as 를 쓰면 주인공인 B가 앞으로 튀어나온다.
순서가 바뀌어도 동사는 여전히 주인공인 B에 맞춘다.
Ex) The teacher, as well as the students, is happy.
**주의: 바로 앞에 students가 있다고 are를 쓰면 안 된다.
문장의 진짜 주인공은 맨 앞에 앉은 Teacher(B)이기 때문이다.
A를 단호하게 부정하고 B를 선택한다.
Ex) It’s not a dream but reality.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가장 역동적인 관계다. 하나를 골라야 하거나, 아니면 둘 다 매몰차게 거절하거나.
Either A or B: 둘 중 하나. (A 아니면 B) - 수일치 B
Ex) Either the students or the teacher has the key.
(학생들이든 선생님이든, 둘 중 한 명은 열쇠를 가지고 있다.)
뉘앙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같은 선택의 순간이다.
Neither A nor B: 둘 다 아님. - 수일치 B
Ex) Neither friends nor he was surprised at the news.
(친구들도 그도 그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
뉘앙스: 그 누구도 반응하지 않는 싸늘한 침묵의 상태다.
미국 교수님에게 배운 N-effect라는 말을 한글로 아마 부정어 도치정도로 할 것 같다.
A와 B가 문장일 경우,
(N으로 시작하는) 부정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문장 맨 앞으로 나서는 순간,
주어와 동사는 의문문 순서로 바뀐다.
하지만 문장 전체는 '평서문'이다.
Ex) "Not only is he handsome, but also his brother is cute."
- 원래는 He is not only handsome... 이었을 문장이다.
Ex) "Neither did I know the fact, nor did I want to know."
- 원래는 I knew,,,,, I wanted 이었을 문장이다.
Not only가 강조를 위해 문두로 튀어나오며 He is를 is he로 의문문 처럼 뒤집어버리고,
Neither과 Nor이 나오면서, did I know, 그리고 did I want로 바뀌었다.
하지만 문장 전체는 분명 마지막에 마침표와 함께 평서문이다.
이것이 Neither, Nor, Not only가 가진 부정어구 특유의 파괴력이다.
*주어 자리 (수 일치)
도치가 일어나든 아니든, 원칙은 심플하다.
'동사와 가장 가까운 녀석(B)'이 대장이다.
Either A or B → B에 일치
Neither A nor B → B에 일치
Not only A but also B → B에 일치
Not A but B → B에 일치
단, Both A and B만은 언제나 복수로 받는다.
원어민들이 굳이 길고 번거로운 상관접속사를 쓰는 이유는
상대방의 머릿속에 '논리의 설계도'를 미리 그려주기 위해서다.
Both나 Neither를 문장 앞에 던지는 순간,
듣는 이는 뒤에 나올 정보의 개수와 성격(긍정/부정)을
즉각적으로 예측하며 뇌의 부하를 줄인다.
단순히 and로 나열하는 것이 '우연한 만남'이라면,
상관접속사는 정보의 서열을 정하고
강조점(B)에 강력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전략적 선택이다.
결국 이 '바늘과 실' 같은 짝꿍들은 자신의 의도를 가장 오해 없이,
그리고 단호하게 전달하기 위해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배려의 기술'이자 '확신의 언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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