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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A Jun 30. 2015

사랑스러운 강아지 '철이'

수정님의 철이

오늘의 주인공은 수정님의 철이입니다. :)






종이를 붙이고 스케치를 샤샥- 해줬어요. 

오늘도 파스텔이 당기는군요!


밝은 부분 넣고 문질문질-


어두운 부분도 그려줬어요. :)


안녕- 철이야~ 배경도 넣어줬어요. 


이렇게 완료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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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철이는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16년의 생을 마감하고 지난주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다고 메일에 적어 주셨어요.

집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달려와 인사해주고

집에 누가 안 들어오면 들어올 때까지 문 앞에서 졸면서 기다리고
수정님이 밤새 작업하면 그 옆에서 졸면서 같이 밤샘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수정님의 목소리에 힘없이 꼬리를 흔들어 주었다네요.

 

 

수정님은 철이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철이도 수정님을 많이 사랑했을 것 같습니다.

 

철이는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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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ona.co.kr


제가 이 글을 제 블로그에 올린 게 2013년  9월 3일 이었네요.


철이가 하늘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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