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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A May 20. 2016

조심해라

그림일기

조심하라는 말은 지인이나 가족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지, 사회에게서 듣고싶은 말이 아닙니다. 
사회에게서 듣고 싶은 말은 "내가 조금 더 안전한 법을 만들고 약자를 지켜주겠다" 는 거에요. 
..
선량한 일반 남성의 입장에서도 이런 흐름은 좋지 않을텐데, 
무고한 여성을 해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것은 사회적 문제이며 함께 해결해야한다고 말해주면 안되는건가요? 
세상에는 훌륭한 남성도 많은데 성대결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
생각해보면 법을 만들고, 판결하고, 집행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런 일을 주로 진행하는 직군에 여성이 많이 진출해 있지 않아서 사회가 이런것일까 생각도 하게됩니다. 
..
여성이 사회, 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투표율이 높다면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더 많이 제시할텐데 
그러면 이런 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해결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여성들의 투표율도 높아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가습기살균제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고, 강남역 사건도 그렇고 
정말, 어째서 한국사회는 이토록 가해자에게 관대하고 피해자에게 가혹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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