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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의 글쓴이 Nov 22. 2018

#122 인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나의 축제는 바로 지금

#122 인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1.

언제 내가 순간순간을 즐기며 살아왔던가 생각해보면 그건 바로 최근인 듯 하다.

좋은 상황은 아닌 듯 하다. 어렸을 땐 은근하고 지겹게 기다려야 결실을 얻는 것들을 좋아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으니까. 나는 지금보다 그 때의 내 모습이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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