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함성호
#1.
12월, 업무의 보릿고개가 얼추 지나갔다.
필요한 건 엄청 많은데, 멘탈이 곯아서 괴로운 시기.
뭐하나 맘대로 되는게 없는 한 달이였다.
일도, 삶도. 정말 간만에 필사를 한다.
지금도, 복잡한 업무를 목전에 두고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기 위해 써내려갔다.
(이렇게 긴 시가 있을줄은 몰랐으나;;)
#2.
안될 일은 백두산 천지물을 떠다가 가장 정갈한 정신으로 기도를 한다고 해도 안될 일인가보다.
에라이. 더이상 기대도 하지말고 신경도 쓰지말자.
진짜 요즘은 막 나가는 기분이야.
#3.
의외로 보수적인 내가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