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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뭐 하나?

윤석렬을 탄핵하라

by 홍천밴드

브런치에 정치적인 글을 쓰고 싶지 않은데, 다시 한번 또 글을 쓰게 되었다. 탄핵소추된 지 오랜 기간이 지났는데도 헌재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대한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지, 열심히 판결문을 작성하느라 그러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나라가 점점 수렁에 빠지고 있는데 몇몇 재판관나으리께서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게 분명하다.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판결을 이리도 시간을 끄는 건 말이 안 된다. 소위말하는 엘리트들의 민낯을 너무 여지없이 보고 있자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무력감과 분노 이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일어난다. 하지만 무력감만 느껴 정치를 멀리하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될 테니 다시 마음을 다시 잡는다.


그래서 어제 다시 집회에 참여했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안 나가고 두 번째다. 첫 번째 집회는 여의도였는데 그때 나간 이후 며칠 안돼서 탄핵이 국회에서 통과됐었다. 승환 옹도 여의도에 오시고 어제 이승환 옹이 오셨으니 곧 헌재에서 판결을 할 것으로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승환 옹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정치적인 발언을 하기 쉽지 않을 텐데 거침없이 하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어제 안국에 정말로 많이 시민분들이 길에 앉아서 한 목소리로 탄핵을 외쳤다. 대단한 민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고 같은 생각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빨리 법 개정을 해서 대통령 탄핵은 국민투표로 하는 게 맞다. 고위층 엘리트 들을 어떻게 믿냐, 국민을 믿는 게 정의다.


제발! 곧 좋은 소식을 듣고 싶다.

IMG_7101.jpg 안국역 집회 모습 (feat. 승환 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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