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페셜티 커피 더현대 팝업 방문기

게이샤, 마침내 만나다

by 홍천밴드

더현대 지하에서 커피 유튜버 안스타가 운영하는 언스페셜티 커피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고 해서 다녀왔다. ‘언스페셜티(UNSPECIALTY)’라는 브랜드명은 스페셜티 커피가 더 이상 특별하게만 느껴지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10곳의 로스터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행사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데, 나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해 약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평소 나는 커피 원두를 인터넷에서 후기를 대충(?) 보고 사는 편이라, 처음 알게 된 로스터리들이 많아 흥미로웠다. 팝업 내부에서는 배치 브루 5종을 시음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싫어하는 떫은맛이 전반적으로 느껴져 크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먼스에서 선보인 콜롬비아 게이샤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봤는데, 향도 좋고 내가 선호하는 깔끔한 맛이라 무척 만족스러웠다. 게이샤 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다양한 원두가 있었지만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고, 사람들이 많아 오래 머무르기 힘들어 결국 가장 마음에 들었던 먼스 콜롬비아 라 에스트렐라 게이샤 내추럴 원두만 구입해 나왔다.


커피 원두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자리다. 하지만 굳이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이번에 소개된 로스터리 샵에서 직접 원두를 구입해 집에서 하나씩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1. 부산 에어리커피

2. 부산 블랙업커피

3. 서울 클라리멘토

4. 서울 헤베커피

5. 서울 아이덴티티커피랩

6. 서울 로우키

7. 서울 말릭커피로스터스

8. 부산 먼스커피바

9. 서울 파스텔커피웍스

10. 안양 시그니처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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