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주가 저점에서 헤지펀드, 선물 매도 급증!
지난 6월을 고비로 글로벌 증시는 랠리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만, 헤지펀드의 매도 포지션은 6월부터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의 왼쪽 축은 헤지펀드의 선물 매도 계약을 보여주며, 오른쪽 축은 S&P500 지수의 흐름입니다. 3월 반등 당시 헤지펀드는 선물 매도를 단행함으로써 큰 성과를 올렸으나, 6월부터 시작된 랠리에 그간의 이익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손실에 노출된 셈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랠리 원동력 중에 하나가 숏커버였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서도 '마켓타이밍'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패닉의 절정에서 바닥에 도달하며, 약세론자들이 모두 굴복할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니 말입니다. 부디 "미래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들"에게 속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