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춘욱 Aug 14. 2022

마켓타이밍? 헤지펀드의 매도 포지션 청산 사태를 보라!

2022년 6월 주가 저점에서 헤지펀드, 선물 매도 급증!

지난 6월을 고비로 글로벌 증시는 랠리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만, 헤지펀드의 매도 포지션은 6월부터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의 왼쪽 축은 헤지펀드의 선물 매도 계약을 보여주며, 오른쪽 축은 S&P500 지수의 흐름입니다. 3월 반등 당시 헤지펀드는 선물 매도를 단행함으로써 큰 성과를 올렸으나, 6월부터 시작된 랠리에 그간의 이익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손실에 노출된 셈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랠리 원동력 중에 하나가 숏커버였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서도 '마켓타이밍'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은 패닉의 절정에서 바닥에 도달하며, 약세론자들이 모두 굴복할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니 말입니다. 부디 "미래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들"에게 속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8-13/every-wall-street-trend-goes-haywire-as-stock-bears-are-crushed?sref=GuNCfwqq

작가의 이전글 드디어 꺾인 인플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