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기금리 변화와 글로벌 순저축 변동, 그리고 미국 자산 선호 변화
미국 전미경제분석국에 실린 흥미로운 논문(Understanding the Strength of the Dollar)에서 발견한 <그림>을 하나 소개합니다.
이 논문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달러의 강세가 어떤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는지 살펴보는 데, 아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 단기금리(=정책금리)의 인상이 촉발한 자금 흐름의 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 저축 증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금융 자산에 대한 선호 증가 등이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림>의 세로 축은 달러가치의 변화에 미친 영향으로, 상승할 수록 달러 강세를 촉발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왼쪽 <그림>의 가로 축은 미국으로의 글로벌 저축 이동을 나타내며, 오른쪽 <그림>의 가로 축은 미국 단기금리(=정책금리) 변화를 나타냅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달러강세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임을 짐작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림> 글로벌 순저축의 미국 이동과 미국 정책금리 변화와 달러가치의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