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비 급증, 지역별 종합병원 분포

보사연(2022), "노인 건강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보건 사회 연구원에서 나온 보고서("노인 건강결정요인 분석")를 읽다.. 흥미로운 <그림>이 있기에 소개해 봅니다. 

2022_보사연_노인+건강결정요인+분석_+지역사회+정책+및+사회자본+효과를+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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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본 첫 번째 <그림>은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현황인데, 2015년 22조원에서 2019년 36조원으로 폭증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노인인구는 622만 명에서 746만 명으로 늘어났죠. 즉 노인인구는 단 124만 명 늘었는데, 노인 지료비는 50% 급증(14조원 ↑) 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대로 유지가 가능할 것인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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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흥미로운 <그림>은 종합병원과 사망률의 관계입니다. 왼쪽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의 분포인데, 색깔이 짙을수록 병원이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른쪽은 각 지역의 사망비율인데, 종합병원이 적은 지역일수록 사망률이 높습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충남의 서해안, 그리고 경남의 남해안, 강원남부~경북북부 라인이네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더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되도록 지도에서 '색깔이 옅은 지역'에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