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BYD의 PER이 더 높아져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워런 버핏에 투자한 중국의 전기차 회사 BYD의 약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룸버그는 "Buffett-Backed BYD Trounces Tesla as China Economy Reopen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YD 등 중국 전기차 회사에 대해 심층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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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수요 우려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중국의 경쟁사인 BYD는 기록적인 판매 속에 축포를 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BYD 주가는 테슬라의 40% 폭락에 비해 지난 한 달 동안 8.5% 상승했습니다.
BYD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칩과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면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 BYD 지분 일부를 매각하자 2022년 한 해 동안 주가가 27% 하락했지만, 경쟁사인 테슬라의 몰락(?)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진 면이 있는 셈입니다.
2023년 첫번째 금요일 테슬라는 아시아 국가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또 한 번 인하한 반면, BYD는 작년 말 인기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선보일 두 개의 새로운 고급 전기차 브랜드 중 첫 번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결과 테슬라의 PER이 BYD 아래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금융시장에서 BYD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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