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거듭된 가격 인하로 수익성 악화

Bloomberg(2023.4.19)

성장주의 대표주자, 테슬라 주가가 많이 내렸습니다. 테슬라 주가 약세의 이유는 제품 가격의 인하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가 부각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의 보도(Tesla Slashes Prices of Key Models Again Ahead of Earnings)에 따르면, 모델Y는 3천달러 그리고 모델3는 2천 달러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테슬라는 이익전망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했지만, 거듭 되는 가격 인하에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Tesla’s Bold Price Cuts Put Lofty Valuation to Test). <그림>에서 검정선은 테슬라 주가(4월 18일 기준)이며 파란선은 2023년 1분기 주당 순이익 예측치, 붉은 선은 1분기 마진 예측치를 나타냅니다. 

이상의 사례에서 보듯, 주식 투자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2021년 만해도 한 해에만 2~3번 가격을 인상하던 기업이 반대로 가격을 연이어 인하함으로써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저는 일체 종목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저도 시장(KOSPI200)을 이기기 힘든데, 무슨 능력이 있어서 종목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제가 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 앱, 프리즘을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맘편한 연기금 따라투자를 통해, 시장의 등락 속에서도 평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