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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춘욱 Apr 21. 2023

애플, 중국공장에 대한 고민 깊어져

Businessweek(2023.4.5)


세계적인 테크 기업, 애플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Apple’s Complex, Secretive Gamble to Move Beyond China). 베이징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한편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는데, 애플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올리는 중요 고객 중화권에 대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 입장에서 중국은 큰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중국의 생산설비 일부를 인도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중국 비중이 큰 탓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2022년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은 단 650만 대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그리고 제조업의 규율에 익숙한 근로자를 갖춘 중국을 대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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