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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춘욱 Apr 23. 2023

세계1위 전기차회사 BYD, 1.14만불에 신차 출시

Bloomberg(2023.4.22)

세계적인 통신사 Bloomberg의 보도(BYD $11,450 EV Hatchback Set to Reshape China’s First-Car Market)에 따르면, BYD의 새로운 해치백이 단돈 1만 1,450달러에 발매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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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전기차 회사로 도약한 BYD가 새로운 해치백 모델을 단돈 7만 8천 위안(약 1만 1,450달러)에 출시했습니다. 상하이 모터쇼에 출시된 신차 Seagull은 저렴한 가격과 네온색 외관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55킬로와트의 모델은 최고 시속 80마일(128.75킬로미터) 한번 충전으로 190일 마일(305.78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으며, 75킬로와트 모델은 250마일(402.34킬로미터)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BYD Seagull이 중국시장을 제패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BYD가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개의 전기차 중에서 6개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찮기 때문이죠. 상하이차/우링자동차/GM의 합작해 생산한 Bingo는 단돈 5만 9,800위안(8,544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신생 전기차 회사 Leapmotor의 T03의 가격은 6만 5,800위안(9,545달러)에 불과합니다. 



물론 BYD는 이 모델을 해외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BYD의 Wang Chuanfu 회장은 미국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대신 유럽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연합이 요구하는 안전 수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설계의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참고로 BYD가 생산하는 중형 전기차 Dolphin은 약 3만 유로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중국 내 판매가격에 비해 80% 이상 인상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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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회사는 대단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지만, 아직 안전성 면에서 선진국의 기준을 만족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감내하고 보더라도 기존 시장의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니, 앞으로 중국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BYD의 지난 5년간 주가인데, 다른 전기차 회사에 비해 하락 폭이 크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2년 10월의 주가 대폭락 사태마저 선방한 것을 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점 더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요즘 모 채널(웅달책방)에서 이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 관련 기사가 나왔기에 소개해 보았습니다.  


<표> 2022과 2023년 1~2월 세계 전기차 판매 랭킹(단위: 천 대, %)

Press Release - Insight -SN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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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별 종목 투자, 특히 해외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맘 편한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 프리즘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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