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통계
최근 발표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 순매수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이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채권 만기 도래 등을 감안한 순투자액은 2023년 2월의 -7,780억 이후 3월 3조 650억 4월 4조 5,910억원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거듭되며 대내외 금리차(=한미 기준금리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을 보면, 대내외 금리차와 환율 사이에 일정한 관계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파란선(대내외 금리차)이 역전되고 마이너스 폭이 심화될 때 환율이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죠. 즉, 미국과의 금리차가 우리 경제. 특히 외환시장이나 채권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대내외 금리차와 외국인 채권 투자, 그리고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면.. 이 문제를 가지고 지금껏 계속 '큰일 난다' 경고했던 이들의 대답이 필요한 시점인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