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23년 9월에 정책금리 인하 가능!
최근 JP모건 자산운용은 "미국의 경기침체는 사실상 확정"이라며, 곧 연준의 정책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Bloomberg의 기사 "JPMorgan Asset Says Markets Are Right to Bet on US Rate Cuts"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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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자산운용의 런던 채권 투자 본부장 Seamus MacGorain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플레를 목표 수준까지 끌어내리려면 경기침체가 필요하다"며 "미국 지방 은행 위기가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빠르면 9월에 단행할 것이라며, 미 국채에 투자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5%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참고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올 초 4.09%에서 최근에는 3.56%까지 내렸습니다.
물론 그의 예상과 달리, 미국 연준이 인플레를 억제할 목적으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경우 Seamus MacGorain의 베팅은 투자의 손실을 가져올 위험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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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하강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견해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위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채권시장의 참가자들은 연내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로 보는 듯 한 분위기입니다. 특히 2년 만기 채권 금리(붉은선)가 연준의 정책금리(검정선)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 만한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서 글을 끝내면 섭섭하니, NY Fed가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경기침체 확률 지표를 마지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4월 현재, 12개월 내 불황 출현 가능성이 68.2%로 예측되었습니다. 참고로 1961년 이후, 이 정도 확률까지 올라간 이후 불황이 오지 않은 적은 없다고 하네요.
The Yield Curve as a Leading Indicator -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newyorkfe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