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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춘욱 Jun 17. 2023

경기선행지표는 좋아지고 있지만.. 투자환경은 쉽지않아

대주주 매도에 작전 실패까지 노이즈 ↑


오늘 올리는 글은 그냥 투정입니다. 제가 중시하는 경제지표 중에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 전망지수라고 있습니다. 미국의 12개 지역 연은 중에 하나인, 필라델피아 연은이 작성하는 지표로 매월 초에 조사해 중순에 발표하는 관계로.. 가장 신속하게 경기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손꼽힙니다.



이것만 보면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의 잠재 인플레 압력들이 죄다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라면, 아마 연말에는 2% 전후의 인플레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선행지수 개선되고 인플레 압력마저 완화되니, 주식시장은 참 좋은 환경입니다. 그러나 한국 만 따로 떼어내서 보면 답답함 구석이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작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갑작스러운 하한가 행진이 벌어지는 데다.. 대주주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징후를 너무나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즉 펀더멘털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의 투자 환경이 나빠지는 징후가 보이는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지금 팔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급등주들에 대해서는 일부라도 차익 실현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LG화학, LG엔솔 지분 2조 판다…업계 "설비 투자금 확보용" (daum.net)


금양, 자사주 처분·공시 위반 조사 소식에…7%대 하락 - 머니투데이 (mt.co.kr)


무더기 하한가 배경엔 투자 카페…신용연장 실패해 매도 | 한국경제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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