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판 OECD 생산성 보고서 주요 내용 소개

한국 경제, 향후 10년간 연 2%대 성장은 가능할

by 홍춘욱

경제개발 협력기구(OECD) 가입 국가들의 생산성과 경제성장이 어떤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지 분석한 보고서 "OECD Compendium of Productivity Indicators 2023"의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OECD Compendium of Productivity Indicators | OECD iLibrary (oecd-ilibra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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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입니다. 아래 <그림>의 주황색 실선은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며, 막대는 경제성장률에 각 부문이 어떤 기여를 했는지 보여줍니다. 한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총노동시간'의 감소가 뚜렷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노동시간의 감소가 출현했고, 2020년대에는 절대적인 인구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의 3요소(노동, 자본, 기술) 중에서 일단 노동 분야는 앞으로도 힘들다 보이지만, 대신 자본의 질적 수준 및 양적 변화는 여전히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총요소생산성마저 2010년 이후 2% 포인트 전후의 성장을 담당하고 있어서, 향후 10년은 연 2%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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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으로, 90년대 이후 '잃어버린 10년'이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90년대부터 총노동시간의 감소가 지속되는 데다, 2000년대 접어들어서는 기업들의 투자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2010년대 접어들어 총요소생산성의 회복이 나타났기에, 일본 경제는 최악의 상황은 빠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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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미국입니다. 일단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총노동시간의 감소가 없는 거의 유일한 선진국이라는 게 강점이구요. 연 0.5~1.0% 포인트의 총요소생산성 향상이 나타나는 것도 대단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일본은 '싼맛'에 관심을 가진다면, 미국은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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