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들은 왜 예전보다 행복해졌을까?
기초연금!!
통계청에서 발간된 흥미로운 자료 "고령자 특별기획(고령자의 특성과 의식 변화)"에 눈길을 끄는 통계가 있기에 소개합니다.
제가 붉은 줄친 부분이 핵심인데.. 한국의 노인들은 10년 전에 비해 훨씬 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입니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고.. 특히 '좋음'이라고 평가한 사람들이 '나쁨'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더 많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종특이 자기비하 경향인데.. 우리 노인득은 왜 이렇게 건강해지고 행복해졌을까요?
상대적 빈곤율이 10년 전에 비해 각각 13% 포인트와 4% 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상대적 빈곤율이란, 동일 나이대 사람의 중앙값 소득에 50%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월 12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율이죠.
안타깝게도 76세 이상 고령자들의 빈곤율은 아직도 높습니다만.. 66~75세 빈곤율은 굉장히 떨어졌네요. 특히 2015년부터 갑작스러운 하락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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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아래 보도자료는 보건복지부가 2013년 9월 25일 발표한 것인데,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대부분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 변동 등에 맞춰.. 기초연금이 꾸준히 인상되어, 2023년에는 월 32만 3,180원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부부가구는 최대 51만 7,080원이 지급됩니다.
알림 > 보도자료 내용보기 " 2023년 기초연금 월 최대 32만 3,180원으로 인상 " |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moh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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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굉장히 문제가 많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느리지만 조금씩 진보하는 중이라는 생각 갖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