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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씨 Mar 11. 2017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 낮잠의 천국

홍씨의 세그림. 47화

갈라파고스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그런 풍경이 있다.


눈부시게 하얗고 점토처럼 폭신한

백사장, 너머로 넘실대는 하늘 바다

구름 몇 점과 큰 새들이 몇 마리

흘러가는 파란 바다 하늘


그래서 바다사자는, 온종일 낮잠을 잔다.

그래서 바다 이구아나는

온종일 낮잠을 자나보다.

그러니 나도

낮잠을 자야한다.


귀여운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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