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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카나 Aug 10. 2019

인간관계가 나쁜 사람들의 3가지 특징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우리

 

인간관계가 좋을 때 얻는 이점은 많다. 자존감이 높아져 긍정적인 힘이 솟아나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주변에 내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많다고 느낄 때 이러한 긍정적인 힘은 더욱 강해진다.


반면에 인간관계가 나쁜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다.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에 비해서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도 낮다.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을 때 긍정의 힘을 얻는데, 당연히 이러한 힘도 느끼지 못한다.


나쁜 인간관계를 고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

"많은 사람들과 손쉽게 친해지고 싶어. 그런데 왜 남들이 내게 먼저 다가오질 않을까?"

"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찾아와 주는데, 나는 왜 안 그럴까?"

"먼저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


역으로 생각해보자. 왜 먼저 다가가지는 않고서 다가오기만을 바라는 것일까?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지 않는, 인간관계가 나쁜 사람들의 3가지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참고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남을 불평하고 뒷담하는데 중독되어있다.

상대방이 나를 비난하는데 기분이 좋겠어요?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 중엔 불평과 험담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를 깎아내리고 느끼는 시원함에 중독된 것이다. 우리는 남을 욕하는 행동이 언젠간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교훈을 수 없이 듣는다. 나 역시 그 부메랑이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을 헐뜯는 행동은 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일까?


상대방을 비난할 때, 상대는 감정에 타격을 입는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대방은 스스로를 정당화하려고 방어적인 자세로 돌변한다. 예를 들어, 비난을 받은 상대방은 "그 사람이 그러니까 나는 이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상대방은 오히려 우리를 비난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남에게 헐뜯기는 것이다. 부메랑이다.


남을 좋은 의도로 바로잡아 주려고 해도, 부정하는 말투와( 특히 "그게 아니지."라고 정의하는 말투) 비난하는 말투는 그 사람의 감정을 건드려 친근한 감정을 심어줄 수 없다. 서로가 엄청나게 친하다고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부정적인 말투는 적을 만들 뿐이다. 누군가를 깎아내리면 그때는 속 시원할 수 있지만, 부메랑을 생각하면서 자제하도록 하자.


우리가 바로잡아 주려고 하거나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들 자신을 정당화하고 오히려 우리를 비난하려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태프트처럼 이렇게 말하기가 쉽다. "그때 나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p.39)


불평으로 근질근질한 입을 바꾸기 위한 방법은 있다. 상대방의 좋은 점만 보려고 하는 것이다. 하도 상대방의 나쁜 점만 보여 입 좀 풀어야겠다 싶으면 누군가에게 불평하는 대신에 일단 침묵하자. 그리고 생각해보자.


내가 상대방을 비난해서 내게 돌아오는 이득이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보통 이득이 손실보다 큰 경우는 없다. 이런 행동이 계산적이어서 나빠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비난하는 습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 행동이다. 욕구 해소의 감정을 한 타이밍 품어두는 행동은 남을 불평하지 않는 것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보자.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고 흥미롭다. 그렇게 되면 동정심과 인내와 온유함이 길러진다. (p.53)




감사와 미안함을 표시하는데 미숙하다.


인간관계가 나쁜 사람들은 감사와 사과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호의를 베풀었는데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원래 저런 사람인가 보다.' 하고 넘길까? 뭐, 이렇게 넘길 수도 있지만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다. 확실한 감사의 말을 들을 때보다는 기분이 좋을 확률은 낮다.


감사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을 계기로 인간관계가 좋아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상대방과 서로 거리감이 생기기 딱 좋다. 잘못했는데 사과를 안 하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원한 사기 딱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표현을 안 하는 것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연습해야 한다. 매일 스스로 감사하다고 느낀 것들을 최소 1가지 이상은 다이어리에 적어보자. 남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좋지만 감사에 인색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하기 꺼려할 확률이 높다. 그럴 때는 스스로 어색하지 않도록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바로 '감사에 대한 기록'이다.


'매일1감사 기록'이 익숙해지면 감사에 이어서 사과와 칭찬까지 해보는 거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을 우리는 정말, 많이 들어왔다. 진심 어린 칭찬을 하자. 그저 상대방을 진정성 있게 칭찬하면 된다.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아낌없이 칭찬하자. 관점을 바꿔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사람을 좋게 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지나치게 자기 이야기만 한다.


나는 최고, 너는 나빠

  

예전에 한 카페에서 아는 사람과 약 2시간 정도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 사람은 1시간 50분 동안 ( 화장실 갔던 10분 빼고 ) 자기 얘기만 했다. 이런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경청이 몸에 배어있어도 힘든 일이다. 뭔 그렇게 할 얘기가 많은지. 나도 할 얘기가 많은데 말이다.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은 할 말이 많기 때문에 우리한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계속 자기 얘기만 한다.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이다. 이러면 듣기만 하는 사람들은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당연히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힘들다.


아무리 할 얘기가 많아도 상대방을 생각해보자. 2시간의 긴 시간 동안에는 상대방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우리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끌리듯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할 말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이야기만 해서는 안된다. 이럴 때는 질문으로 대화를 유도하거나, 정 안되면 대화 자리를 뜨는 게 좋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로 볼 줄 아는 능력이다. (p.79)




이런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


이 글에서 쓴 3가지 특징은 모두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 특징들이다. 지금도 대학, 군대, 회사 등의 사회에서 나쁜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은 분들께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드린다.


나는 이 책이 인간관계 문제에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효과를 본 사람으로서 장담할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책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얻는 인기, 행복, 자존감은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있다는 큰 교훈을 깨닫게 해 준다.





참고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저

<기브 앤 테이크> - 애덤 그랜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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