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지키는 우리의 화양연화, 끝나지 않아
목소리로 듣는 공감 에세이 Play
* 캐스트 15분/ play해놓고 눈 대신 귀의 노동ㅋㅋ
<실패>라는 말을, 자신의 전부를 걸고 열정을 다하지 않는 즉, 선택하지 않았을 어떤 미련 따위에 써서는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겠습니까. 그만큼 신성한 단어에요. 한낱 부정인 단어들에 섞여 있을 언어가 아닙니다.
특히 언어를 고르고 골라서 쓰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래서 함부로 자신의 선택이 실패했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루고 싶은 그 간절함, 남보다 더한 열정, 더한 준비, 지극한 소망과 희망, 성공했을 때는 기대할 막대한 돈의 투자, 인생에서 한두번 올까말까한 그 기회 등 그 모든 것이 응축된 성공의 결과 반대편에 있기에 고귀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을 향한 이 전제 조건에 열정을 바친 분께만 허락된 말일 것입니다. 나는 그렇습니다.
실패를 입에 올릴 만큼,
절실했는지
절박했는지
준비했는지
꿈 꿨는지
열정을 다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실패 한적 없다면, 도전하면 되니까요~^^
자신의 의지로
단지 선택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스스로의 선택에 최소한 자신은 믿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 현장이 지난하고, 고단하고, 불안하여도.
현장을 지키는 우리의 <화양연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늘’이란 것은 관념일 뿐이며
0.00000001초도 과거입니다.
그 멋진 과거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내일을 위해서요.
저역시 그러하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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