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성공한 기업인들을 많이 만난다. 화려한 성공 스토리도 있고, 소박한 성공 스토리도 있다.
나 같은 월급쟁이가 듣기엔 하나같이 입이 떡 벌어지는 스토리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딱 하나다. 무엇이됐든 끝장을 보는 것. 필사의 노력이 어느 순간에 있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죽을 만큼 노력하는 것이다. 제대로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시간이 모두에게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내가 쌓아놓은 것을 파먹고 살게 된다. 더 이상 파먹을 게 없어서 박박 소리가 나도록 긁다가는 아무것도 안된다.
정말로 실력 없이는 아무것도 안된다.
A기업인은 이란에서 일을 한다. 수준 높은 영어로 이란 사람들을 다룬다. 비결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한 것이었다. 매일 8시간씩 1년을 쏟아부었다. 이후 6개월을 추가로 2배로 공부량을 늘렸다. 호주 교환학생을 간 6개월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그때 채운 실력으로 지금은 한국에서만 100억 매출을 올린다. 이란, 터키, 두바이까지 법인을 늘렸다.
B기업인도 오직 성공에 대한 열망만으로 하루를 버텨냈다. 대학시절 하숙비 낼 돈이 없어 장판이 깔린 동아리를 골라 입부했다. 그래도 성공하고 싶었다. 지금의 조건이 나를 결정짓는다고 믿지 않았다. 우연히 대학 도서관에 자리가 났다. 4년 동안 매년 100권이 넘게 성공과 관련한 책을 읽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세, 태도, 돈을 다루는 방법 등에 대한 모든 책을 독파했다. 1분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 친구들이 수다 떨면 한편에서 팔 굽혀 펴기를 했다. 지금은 방 7개짜리 집에서 산다. 연매출 50억은 그 인생의 보상이다.
뭔가 몰입해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만이 성공의 길로 향한다. 핵심은 몰입이다. 수준을 끌어올려 실력을 만들어야 한다. 진짜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