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글쓰는 시대에 글로 밥을 빌어먹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의미를 띠는가. 어떤 차이점을 만들어야 하나. 나는 무엇을 쓸 수 있을까.
며칠 전 장병규 4차혁명위원회 위원장 인터뷰를 하고 나오는 길에, 부장이 말씀하셨다.
"모두가 SNS에 글쓰는 시대야. 넌 무얼 쓸 수 있을 지 고민해봐야 해. 틀리더라도 어떤 시각을 보여줄 수 있는지 늘 고민해라"
무릎을 탁. 글로 밥을 빌어먹는데, 이제 모두가 쓰는 기사는 의미가 없다.
매체만 수백개다. 검색하면 다 나오는 기사. 그런 것은 특별하지 않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전문가의 글쓰기는 어떻게 달라야 할까.
무릎을 탁.
그래 무릎을 탁 쳐야 한다. 오,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능해?
오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이면을 보여줘야, 무릎을 탁한다. 일명 '낯설게 하기'
늘 보는 상황을 달리 보여줘야 낯설어진다.
그렇다면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 나의 답은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
나의 시스템을 만들고, 내 데이터를 한데 모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만 한다.
흩어져 있는 정보가 너무 많다. 인터넷만 치면 쏟아지는 게 정보다.
그런데 실제 '고급 정보'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나온다. 사람들을 통해 전해진다.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난 사람들을 만난다. 그게 일이다.
그럼 내 시스템으로 그 사람을 모셔와야 한다. 그 스토리를 풀어내야 한다.
그리고 맥락을 보여줘야 한다. 뒷 얘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무릎을 탁.
전문가의 글쓰기는 그래야만 한다. 그래서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고민을 끝내는 순간에는 이미 시스템이 절반은 만들어져있을 것이다.
고민은 고민일 뿐, 실행과는 다른 얘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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