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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효승 변호사 May 16. 2024

변호사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뿐만 아니라 이것 하세요

어떤 채널이 효과적일까?

지난 번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법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블로그말고 다른 채널을 통해 마케팅 하는 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유튜브(Youtube)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구성한 다음 다른 채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채널은 유튜브이다. 

유튜브는 제2의 인생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도전해보는 시장이다. 


일반 회사원에서부터 사업가들까지 유튜브를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보고 있다. 글쓴이 또한 유튜브로 대박났다는 사람들만 언론에서 접하기 때문에 도전을 안해볼 수 없었다.  


   

                                                                  성보스 홍림


나는 인하우스 마케팅 직원을 채용하기 전 우선 유튜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구인 공고를 낸 적이 있다. 2022. 4.경 공고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며 그 당시 급여로는 200만 원을 책정하였다. 그러나, 200만 원에 인하우스로 영상 촬영, 편집 등 제대로 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를 채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대신, 여기저기 프리랜서들이 많이 연락을 해왔고 또한 전문적인 마케팅 업체에서도 연락이 왔었다. 나는 그 중 한 분의 프리랜서와 계약을 맺고 2개월간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해보았다.

     

짧은 시간 기간동안 유튜브 마케팅을 해본 소감을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우선 글쓴이처럼 카메라 앞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백지가 된다. 연습을 여러차례 해봤지만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새삼 성공한 유튜버들과 연예인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유튜브 컨텐츠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컨텐츠를 만들가라는 고민도 해야 되지만 시나리오, 대본도 직접 만들어야 되고 자연스러운 영상 1개를 만들기 위해 여러번 촬영도 해야 된다. 따라서, 촬영 및 편집을 외부에 의뢰하였다고 하더라도 당사자가 들여야 하는 노력이 적지 않았다. 물론 변호사로서 컨텐츠를 짜는데도 쉽지 않다. 


한문철 변호사님과 같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지 않는 이상 변호사 유튜버로 성공하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나는 2개월정도 도전해보고 도저히 내 얼굴을 카메라에 들어내고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마케팅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나, 분명 유튜브 시장은 훌륭한 마케팅 시장이며 당연히 도전을 해야 되는 것이다. 


혹여나 유튜브 마케팅을 도전하고 있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 전에 휴대폰 카메라를 켜놓고 여러차례 연습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Instagram)


변호사들 중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마케팅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성하여 홍보하는 사무실 또한 여러군데 있다. 나는 법률사무소, 개인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있지만 게시글을 쓰거나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무실 이름과 변호사라는 직업을 프로필에 게시해놓고 지인들과 공유 차원에서 인스타그램을 해본 결과, 불필요한 질문들과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임효승 변호사(@llhyoseung)


특히 하나만 물어봐도 되는지 식의 무료 법률 상담을 구하는 질문이 정말 많다. 처음에 몇 번의 답변을 해주었으나, 답변을 해주다 보면 답만 듣고 계정을 삭제하거나 한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것저것 다 물어보며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물론 재능기부 차원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으나 무료로 상담을 지속해주며 아무런 성취감 없이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재는 인스타그램으로 질문이 들어오면 읽지도 않는다. 

    

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어서 과연 의뢰인 유입이 가능할지 다소 의문이 있으나,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실이 많은 것을 보면 어느정도 홍보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게시글을 올리며 해쉬태그를 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니 처음 시작하는 변호사 입장에서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만 잘해도 효과가 좋기에


가장 효과좋은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는 것이다. 글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각 채널로 다양하게 홍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각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한 채널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 분야에서 조금 더 치중해서 홍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도 유튜브는 놓치 않고 같이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글: 변호사 마케팅 이것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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