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큰일은 여자가 해야지> 출연했어요
<큰일은 여자가 해야지>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어요. <나를 키운 여자들> 출간에 맞춰서 녹음했는데 책보다 팟캐스트가 먼저 나왔네요. <나를 키운 여자들> 책 이야기,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인생 최고 일탈 이야기, 인생 영화 이야기 그리고 제 별명 '사임당 홍씨'에 대한 뒷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책 출간을 앞두고 자꾸만 마음이 축축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요(원래 이런 건가요?ㅎㅎㅎ) 책을 준비할 때는 글을 쓰고 엮는 과정만으로 의미 있고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을 기다리는 마음은 아무리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네요. 언제쯤 초연해질 수 있을까요.
방송 제일 마지막 부분에 새해에 보면 좋을 영화를 추천했어요. 더럽혀지고 오염되면서도 타협하며 앞으로 나가는 법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저처럼 새해에 괜스레 마음이 무거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