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가호호 기록집> 작업 후기
지난해 말 교정교열 작업으로 참여했던 <2025 가가호호 기록집>이 나왔다. 가가호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이름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핵가족부터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1인 가족 등 여러 형태의 가족을 아우르는 가족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42개 기초문화재단에서 진행됐다.
-기록집에서 나는 42개 기초 단위 문화재단 담당자의 서면 인터뷰를 편집했다. 원문의 문체를 살리면서도 가독성 있게 읽힐 수 있도록 교정교열 작업을 했다. 이 작업을 할 때쯤 내내 책상 붙박이었는데 인터뷰를 편집하는 동안 42개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같은 취지의 사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해 똑같은 7개의 질문을 던졌는데도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게 재밌었다. 모객과 노쇼 문제가 제일 힘들었다는 말을 42명의 담당자가 한목소리로 하는 것도 흥미로웠고. 길지 않은 인터뷰에서도 담당자가 얼마나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이 사업을 대했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원고를 읽으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계속 맴돌았는데, 달라라가 진행한 전문가 좌담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년 백서 작업에 이어 달라라 @re.bound.club 와는 두 번째 작업이었다. 쿨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PM님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책은 디렉토리북 형태로 제작됐는데 궁금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어서 각 지역 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또 한 권의 비매품이 쌓였다.
-발행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작총괄 시민문화예술교육본부 시민지역연계팀
-기획 및 인터뷰 편집 단순컴퍼니
-사진 기록 공인희/42개 기초문화재단
-교정교열 홍현진
-디자인 예성ENG
*프리랜서 에디터이고, 글로 하는 건 다 해요. 작업 제안 및 문의는 hong6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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