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28.)
비가 많이 내렸다. 어지간하면 산책을 나가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내렸다. 호우 경보도 울리고. 오후가 되자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초속 14m. 지난날 눈 내리고 바람 많이 불 때도 초속 9~10m 정도였다. 그때도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간 적도 있고 안 나간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그보다 훨씬 바람에 셌다. 못 나갔다.
요술상자는 실컷 놀기나 하라고 프린터 구매 박스에 들어있던 케이스를 던져줬다. 통 큰 엄마다.
시작은 이랬다.
하지만 프린터 케이스를 던져주자...
아주 신났다. 집중하며 물어 뜯어내다 지도 지쳤는지 급기야는 올라가서 엎드려 뜯는다.
두둥~~~
아래 사진은 좀 치운 상태에서 2차전 시작했다가 지쳐 잠든 모습. 나중에 3차전도 진행했었음.
내일도 바람이 많이 분다는데... 그래도 더 포악해지기 전에 잠깐이라도 나갔다 와야겠지? ㅋㅋㅋ
탐탐, 넌 제주 강아지니까 바람에 익숙해져야 해. 근데 네 몸집이 작아서 바람에 날아갈까 봐 걱정이긴 하다. 하긴... 동네에 보니 니 반 토막만 한 강아지도 있긴 하드라. 쩝.
영상 보기 https://youtu.be/-0DBi34K_e8
(2월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