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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Aug 13. 2019

주말맞이 강아지 다섯 마리 목욕

주말에 강아지 다섯 마리 목욕을 다 시켰다. 심지어 제제, 탐탐, 블랙이는 미용까지~ (금손인 제제맘이 했다. 나는 똥손).

다섯 마리 중 세 마리가 10kg에 가깝거나 넘는다. 여자아이 두마리는 6-8kg사이다. 욕실에 넣고 씻기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안아서 제제맘에게 토스한다. 제제맘은 방으로 안고 들어가 털을 말려준다. 방에 들어가서 해야한다. 안 그러면 다른 애들이 놀자고 덤벼서 정신 사납다.

허리가 아팠다. 이것들을 20년간 목욕시키려면... 할머니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됐든 집 구조를 강아지를 위한 것으로 서서히 변화시켜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사진은 미용&목욕 후의 제제. 그 옆에 검은 놈은 블랙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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