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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Apr 22. 2017

늦공부 이야기 #5 아는 만큼 보인다, 진짜로

선사시대를 공부하고 나니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책이나 다큐 등등)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신기했다. 정말로 아는 만큼 보이는 거구나 싶었다.


사람은 본디 자기가 아는 게 나오면 반가운 법이다. 그럴때면 나는 나홀로 퀴즈대회를 연다. 책이나 다큐에서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속으로 ‘정답!’을 외치며 손을 번쩍 든다. 그리고 호기롭게 대답을 하지. 어때, 맞았지? 후후후후. 대놓고는 못하지만 나만의 퀴즈대회를 개최하며 즐거움을 얻는다.


그런 식으로 나의 지식을 늘려나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더 나은 지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선사시대 이후에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고대 이집트 문명, 그리고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등을 공부하면서도 같은 현상을 겪었다. 아는 게 조금씩 늘어나니까 반가운 세상의 지식들도 늘어났다. 아직 제대로 엮어내진 못하고 있지만 단편적으로나마 아는 게 튀어나오면 진짜 반갑다. 게임으로 치면 퀘스트 수행이다. 


© danieltong,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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