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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Jan 25. 2023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 : 더 잘 쓰고 싶어서

궁금한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글을 더 풍부하게 하는 것 같아서다. 글을 풍부하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배경지식이 있다는 것이고, 또 그만큼 더 생각해 봤다는 것이기에 어떤 일과 마주했을 때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또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낼 수 있다. 


공부라는 것은 관점을 늘리고 생각의 범위를 늘려주는 게 아닐까? 


꼭 인문학만 그렇다는 건 아니다. 과학도 그럴 수 있고… 근데 내가 문과형 인간이라 인문학을 더 선호할 뿐이다. 인문학을 선호한다고 모든 인문학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역사, 문명사, 과학 쪽은… 생물(동물 포함)과 생태계? 생물의 진화 이런 것도 관심이 있다. 진화의 측면에서 선사시대 이야기도 흥미롭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도 훌륭하지만 이 훌륭한 재료들을 글에 투영시키면 더 훌륭할 것이다. 호기심도 채우고 글도 풍부해진다면 일석이조 아니겠는가. 거기에 전자책을 써서 돈이라도 조금 벌 수 있다면 일석삼조가 된다. 우선은 책값이라도 벌었으면 좋겠다. 책을 써서 책을 산다. 좀 웃기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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