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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Aug 29. 2023

한림쉼터를 위한 독서 노트(5) 변화의 안내자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

신뢰


이번에 읽은 부분은 좀 어려웠다.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조차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방식대로 해석해서 적용해 보자면 이렇다.


세스 고딘은 어떤 집단에 긴장이 없으면 변화하지 못한다고 했다. 내가 이해한 바는 이렇다.


사람들은 새로운 무엇을 할 때는 늘 긴장한다. 예를 들어 유기견에 관심이 많고 늘 봉사를 생각하지만, 막상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분들이 봉사를 오기까지엔 '긴장'이 조성된다. 내가 가서 잘할 수 있을까? 괜히 가는 건 아닐까? 너무 힘들지 않을까? 이러저러한 걱정이 긴장으로 다가온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하지만 이 긴장을 극복하지 못하면 변화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생각만 하는 거지 실제로 뭘 한 건 아니니까.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긴장을 풀어주는 거다. 즉, 안내를 하는 거다. 이때 필요한 건 신뢰다. 신뢰가 깔린 안내만이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위상


책에서는 위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사실 이 부분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신뢰'와 연결해서 생각해 본다면 '신뢰'를 상대방이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게 '위상'이 아닐까 싶다. 이것을 브랜드라 부를 수도 있겠다.


커뮤니티 자체에 있는 위상. 그것이 나와 맞다면 신뢰가 생길 것이다. 내가 이해한 '위상'은 존재 이유이며 그렇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이기도 하다.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위상이 나와 잘 맞을 때 커뮤니티 일원이 되는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나 역시 같은 위상을 갖게 된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위상엔 지배의 위상과 연대의 위상이 있단다. 우리는 무조건 연대의 위상을 가져야 한다. 물론 가지고 싶다고 가질 수 있는 건 아니고 커뮤니티 일원들이 그렇다고 인정해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리더가 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건가? 많은 사람이 인정해야 진정한 리더인 것이다.


즉, 한림쉼터 서포터즈의 운영자들은 연대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행동해야 한다. 구성원들이 이를 인정한다면 '연대의 위상'이 생기고, 처음 일원이 되려는 사람은 그 위상을 통해 신뢰를 갖고 긴장을 해소하며 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변화의 안내자


우리는 크고 작은 변화의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그 안내와 행동을 통해 '연대의 위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그럴 때 비소로 '커뮤니티' 존재 이유가 생기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문화)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커뮤니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그런 차원에서 <기브 앤 테이크>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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