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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Aug 28. 2023

한림쉼터를 위한 독서 노트(4) 확실한 장악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네 번째 이야기

한림쉼터 서포터즈란 무엇인가?


한림쉼터 서포터즈는 120마리의 한림쉼터 아이들을 지키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나는 한림쉼터 서포터즈를 '우리'라고 부르기로 한다.


우리는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가? 왜 그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


WHY?


나는 생각한다. 한림쉼터 아이들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한림쉼터 서포터즈도 성장해야 한다고. 그래야 장기전에 돌입할 수 있고, 한림쉼터 아이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을 지킬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림쉼터 점프(봉사자 촬영)


확실한 장악


세스 고딘은 우리들만의 포지션을 잡았다면 그 영역을 확실하게 장악하라고 한다. 마케팅 책이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비영리 쪽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다만 포지션을 잡았다 해도 어떤 부분을 장악하려는지가 중요한 포인트 같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initial C


2010년 서울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적이 있다. 그때 만들었던 회사가 'initial C'였다. 영어는 못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영어단어를 보니 죄다 C로 시작하는 거였다.  


community

contents

collabolation


음... 또 뭐가 있었더라? 암튼 죄다 C였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한림쉼터 서포터즈의 커뮤니티

한림쉼터 아이들, 우리 반려견들의 콘텐츠

그리고 한림쉼터 서포터즈와의 협업


장악을 해야 한다면 이 부분에서 확실한 장악을 하고 싶다.


WHY? 


그래야 더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 테니까. 현재의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미래의 우리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갈고닦고 배우고 성장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 부분만큼은 제주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모든 노력을 해당 집단에 집중


또한 세스 고딘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노력을 해당 집단에 집중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시하라. 대신 우리가 바꾸고자 하는 문화에 맞는 공감되는 이야기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데 집중하라." <마케팅이다> 164p.


"변화는 이렇게 이뤄진다.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과감하게 하나를 고르는 데서 변화가 이뤄진다." <마케팅이다> 165p.  


2002년 월드컵 독일팀


축구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2002년엔 한국인이면 대부분 그랬듯 월드컵 경기를 관심 있게 봤었다. 한국팀이 4강에 오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기를 봤는데 상대 팀인 독일팀은 어마어마했다.


Image by Stable Diffusion


뭔가 착착착착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는, 그래서 빈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경기를 했다.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 결국 한국팀은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물론 4강에 올라간 것도 대단한 거다!!).


비록 독일팀이 우승은 못 했지만 대단한 팀웍을 나는 보았다. 내 인생엔 1등이 없었으니 독일팀 정도만 돼도 좋겠다(독일팀 정도라니... 그 어려운 일을 해낸 팀에게... 쿨럭). 아니면 이참에 1등을 해봐도 좋고... 근데 측정 기준이 없다. ㅋㅋㅋㅋ


커뮤티니와 컨텐츠와 콜라보로 팀웍이 확실한 한림쉼터 서포터즈가 되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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