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업계획서를 쓰는데 정해진 포맷이 있다. 제시된 각 항목을 채우는데 어떤 항목은 200자 이내, 어떤 항목은 400자 이내로 한계가 있다.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는 사업계획서 첨부가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작성하는 것이며 정해진 문자수를 넘기면 입력이 되질 않는다. 그러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요약해서 써야 한다.
요약 기술만 필요한 게 아니다. 내가 주장하는 바를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단어 선정에도 신중해야 한다. 미칠 노릇이다. ^^
하지만 이것도 심사에 포함될 것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확히 설정하고 솔루션을 단순명료하게 설명해내는 사업계획말이다. 이게 되지 않으면 뭘 말하는지도 모르는, 장황하기만 한 사업계획서가 될 것이다.
최대한 단순하고 명료한 글을 쓰고자 노력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