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책을 좋아한다. 그것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도착할 수 있을지 막막할 때, 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쓰겠지만 '나'라는 한계가 있어 다른 경우의 수를 찾지 못할 때,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그러니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책이 참 좋다.
최근 <무기가 되는 스토리>가 그랬고, 이번에 읽은 <꿈과 돈>이 그렇다.
꿈을 팔아라,라는 말은 참 좋다. 비단 이 책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그런다. 열정을 쫓아라, 꿈을 향해 달려가라. 그런 비슷한 말. 하지만 '그렇구나'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꿈과 돈>은 꿈을 어떻게 돈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나온다. 저자는 현실적이다. 꿈을 이루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요즘 시대는 꿈이 돈이 되기도 한다니.
환상적이지 않는가.
핵심은 '럭셔리'다. 인지도는 매우 높으나 가질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된 그 무엇. 꿈은 럭셔리의 속성을 가져야 한다. 그러니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내 꿈을 이야기하고, 부끄럽더라도 현재의 위치도 말하라. 계속해서 인지도를 높여라. 그리고 한정된 그 무엇을 팔아라. 그게 꿈이 돈이 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