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6)
네블라이저 이틀째. 저녁 7시 가까이 돼서야 집으로 데리고 오니(퇴근 시간이라 길도 막혔다) 무척 배가 고플 텐데 우리에게 부비대고 손 내밀고 만져달라 했다. 밥엔 관심을 안 주고 우리에게 비비적대서 혹시 병원에서 밥을 먹었나 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그러다 됐다 싶은지 그제서야 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밥 먹고 급하게 쉬야하고(조준 실패) 끙아도 한다. 아... 이 녀석 어째 밥 보다 엄마인 것이냐. 초보 엄마는 이렇게 감동 먹는다.
기침이 심해 혹시 몰라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다행히 폐렴으로 번지진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