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중국 관동주에 있는 뤼순 형무소에서 안중근은 일제에 의하여 사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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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 22일 일본제국이 강제적으로 대한제국을 합병한 한일 병합조약 체결이 되었다. 이는 일본제국의 강압과 압박으로 인하여 체결된 비정상적이고 형식적으로 이뤄진 불평등 조약이다. 매국노 이완용이 일본의 초대 총독인 데라우치 마사타케 통감과 한일합방 체결에 합의를 하고 행정용 어새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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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 29일 일본제국은 한일병합조약을 공표하면서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고 식민지 통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순종 황제의 국새가 찍히지 않은 문서를 갖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한제국을 멸망시켰다 //
- 조선 애국단 첫 회 (비오는 날) -
그리고 8개월이 지난 1910년 11월 25일 치안부 감옥 순사들은 그들이 잡아온 자의 이름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는 그 어떠한 것도 대답하지 않기 위해서 경성예술원에서 잡혀서 끌려올 때에 혀를 깨물어버린 것이다.
일본 치안부 야마모또 경부는 말했다. "(일본어로) 지난 1908년 11월 25일 경성 예술원에서 일본군 장교를 비롯한 병사들을 살해하고 잡혀온 조선 놈 19081125번의 사형을 집행하겠다! 말을 하지 못하니 죽기 전에 할 마지막 말은 없는 것으로 하고 바로 시작하겠다.! 대 일본제국 만세! 일본제국 만세!"
바닥이 열리면서 목에 줄이 감긴 몸이 떨어졌다. '휘릭. 철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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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 2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그의 이름은 백호 윤민호였다. 치안부에서는 2년 동안 감옥에 수감시켰으나, 혀가 잘린 채 말을 못하기 때문에 그가 누군지 몰랐다.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밤에 고신국은 고태식을 통해서 알게 된 일본인 한 명에게 부탁하여 새벽에 윤민호의 시신을 꺼내올 수 있도록 부탁을 했었다. 이 일은 마을 주민들이 시신을 제대로 묻게 해달라고 하면서 돈을 봉투에 넣어서 치안부 직원에게 전달한 것이다. 아침 8시 정도가 되었을 때, 수레에 포대 자루를 덮은 시신 한구가 저잣거리를 지나서 초가집이 있는 문 앞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장사를 지내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다.
- 이틀 전 -
고신국은 석재와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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