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회
"안녕. 신입들이 왔구나... 난 장백수라고 해... 반갑다 얘들아..."
신입생 환영회에서 본과 3학년 선배들이 인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입생들 중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혹시라도 처음부터 끄트머리 잡힐까 봐 가만히 있던 것이다.
선배가 한번 더 얘기를 했다. "얘들은 내가 반갑지가 않은가 봐... 다시 한번 말할게... 얘들아 반가워~~"
영창이가 군기가 들어 있는 것처럼 빠르고 강하게 대답했다.
"네! 백수선배님. 저도 반갑습니다!"
"하하하... 흐흐흐... 하하하" 장백수 옆에 있던 본과 3학년 동기들이 웃고 있었다.
영창이는 주위를 보더니, 뭔가 이상한 상황이라 다시 말을 했다.
"왜, 제가 뭐 잘못했나요? 모두 웃고 있으셔서..."
"야!, 네가 '백수'이름에 '선배'라고 붙여서 부르니까, 꼭 일 없이 놀고 있는 '백수'...라고 부른 거 같아서..."
영창이가 다시 말했다.
"죄송합니다!. 백수 선배님... 아니... 장 선배님"
장백수가 대답했다.
"아니다, 되었고... 앞으로 우리 같은 선배들이 지나가면 인사 꼭 잘해라... 알았지?"
"네!. 선배님..."
"그래... 난 초콜릿 우유 많이 좋아한다... 참고하고!"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장백수의 뒤를 조용히 지나가다가 뒷 통수를 냅다 때리면서 말했다.
"야!, 네가 초콜릿 우유를 좋아해? , 넌 왜 내가 좋아하는 딸기 우유는 방에 안 갖다 놓냐?"
본과 4학년 황희철이다.
"신입생들... 너희들 너무 군기 들어있지 마... 너~무 불편해..."
"아, 내 이름이 궁금하겠지? 난 본과 4학년 황희철이야... 잘 지내보자고..."
"네 알겠습니다."
신입생 환영회를 준비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일을 추진한 사람이다.
"자, 오늘은 신입생 환영회가 있는 날이고... 편하고 즐겁게 치킨과 맥주 무제한으로 먹어도 좋다."
"너희들 무제한 먹게 하려고 내가 얼~마나 교수님들에게 설득에 설득을 했는지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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